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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하루

개발자의 책상 꾸미기

나른한 하루 2020. 9. 8. 00:23

 

요즘 저는 코로나 때문에 한창 재택근무중입니다.

 

 

여기가 제가 평소 컴퓨터 작업을 하는 공간인데 이 당시의 쓰던 책상은 좁다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24인치 모니터, 본체를 들이면 거의 자리를 차지하기 직전이 되었습니다.

 

또 모니터도 작다보니 뭔가 꾸미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 '책상좀 꾸며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와중에 재미있게 봤던 소년탐정 김전일

마침 저희집에는 위 사진과 같이 빈 공간이 있어가지고 저길 작업대로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 책상 구매하기

새로운 작업대에 걸맞는 책상을 구매하고자 저는 크게 G마켓, 오늘의집을 찾아보게 됐는데, 가격을 포기하더라도 가구의 다양성 만큼은 확실히 오늘의집이 좋아가지고 여기서 구매를 하게 됐습니다.

 

많은 책상을 찾아본 끝에, 위 책상이 제일 공간에 적합하면서도 디자인이 괜찮아서 이 책상을 구매하도록 결정했습니다.

 

다만, 전체적인 가구 구매에 있어 한가지 이슈가 있었는데 바로 조립이었습니다..

저같은경우엔 컴퓨터 본체조립 빼고는 뭔가 손재주가 없었을 뿐더러, 가구조립은 정말 처음이어가지고 뭔가 걱정 반의 마음과 함께 조립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

 

그렇게 약 2일인가 3일정도 지나고 바로 책상이 도착했고, 바로 포장지를 뜯고 책상 조립을 했습니다.

 

뚝딱뚝딱 조립중...

책상과 함께 같이 온 조립 설명서에는 글자가 없고, 오로지 그림으로만 표현이 되어있다보니 생각보다 큰 어려움 없이 조립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프레임 앞/뒷면의 구멍이 다르게 뚫려있다보니 한번은 프레임을 앞/뒷면이 바뀐 채 잘못 조립해가지고 분해를 하고 다시 조립해야하는 수고가 필요했습니다. 😢

 

 

그렇게 오랜 시간 끝에 완성된 책상입니다! 😊

책상 조립까지 한.. 1시간 반인가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노트북을 올려봤는데, 아주 굿입니다!!

하지만.. 뭔가  또 휑해....

 

어차피 책상도 산거, 노트북과 연결해서 쓸 보조모니터를 구하기로 합니다.

 

 

마침 당근마켓에서 엄청 싸게 매물이 올라온게 있어가지고, 매물이 올라오자마자 바로 퀵배송으로 구매했습니다.

 

 

이제 책상좀 꾸며본다고 집에 있던 인형도 놓고, 디퓨저도 하나 사서 심플하게 꾸며봤네요 ☺️

 

 

이제 책상에 본격적으로 물건들좀 올려봤습니다.

이제야 뭔가 그럴듯하게 작업대가 완성됐습니다 :)

 

 

  • 빌트인 콘센트

혹시 여러분들은 카페나 독서실 갔던 순간을 기억하시나요?

 

책상에 보면 기본적으로 콘센트를 꽂을 수 있는 책상이 있고, 좀 좋은 책상일 경우 USB까지 충전할 수 있게 환경이 갖춰져있던 그 순간이 기억날거에요.

 

 

저 또한 책상을 사고나서 우측에 저 휑한 공간을 보니, 갑자기 과거의 그런 생각들이 떠오르면서 책상에 콘센트를 박고 싶더라구요.

 

 

원래 과거에 책상을 구매할 때 위 상품을 살까 했는데..

첫 째로 가격이 은근 비쌌고, 둘 째는 콘센트 디자인이 좀 아쉬웠습니다.

 

그렇게 책상과 함께 빌트인 콘센트 상품을 따로 알아보는데

 

 

딱 제가 원하는 디자인이면서도, 더군다나 무선충전까지 지원되는 빌트인 콘센트를 찾았습니다.

그래가지고 위 상품의 빌트인 콘센트와 책상을 별도로 구매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타공같은 경우에는 제가 기술자도 아니고, 장비가 있는것도 아니다보니 이 부분이 처음에 좀 애를 먹었지만, 여러 인테리어 집을 수소문한 끝에 기술자분 한분을 찾아내서 8만원 비용으로 타공을 했습니다.

 

 

원래는 빌트인 콘센트를 하나만 사려다, 8만원 타공비로 책상 1개만 구멍 뚫기에는 뭔가 아까워서 그냥 집에 자주 접근하는 책상들에 다 구멍을 뚫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콘센트는 총 3개를 구매하게 됐어요. (콘센트 하나가 덜찍혔군요..ㅋㅋ)

 

 

그렇게 콘센트 구멍을 뚫고 사용한 모습인데.. 너무나도 햄볶합니다 ㅠ

노트북 충전기를 꽂으려면 허리를 굽혀서 아랫쪽 콘센트에 꽂아야했는데 이제는 흑흑..

 

 

그렇게 최종적으로 방에 있는 책상에 콘센트를 다 박은 결과입니다! 🥰

오늘 이 글을 작성하는 날 기준으로 콘센트를 사용한지 3일차가 되는날인데 너무 편하게 쓰고있습니다!

 

또한 위 콘센트 덕분에 이제 더이상 기존에 쓰던 무선충전기라던지 스마트폰 충전어댑터도 더 이상 필요없어졌고, 어느 책상에 앉던 무선충전을 할 수 있어서 너무 편해졌어요! ㅎㅎ

 


 

여기까지가 저희집 책상을 꾸민 후기입니다 :D

코로나로 인해 심심해진 생활 공백기를 인테리어로 승화시켜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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