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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춘천, 오랜만에 (2021)

춘천, 오랜만에 2편

마음 따뜻한 개발자, 나른한 하루 2021. 3. 1. 02:35

이 글을 쓰는 이 순간에는 2일차 춘천여행을 마치고, 집에 복귀한 상태에서 쓰게되었습니다.

 

저번에 글을 쓰고난 뒤에, 다른 아는 동생이 연락을 해서 '이거 형 글 아니에요?' 라고 하더라고요 허허.. (지금 이 글을 보겠지?? 🙄) 원래는 1편만 쓰려했는데, 동생이 또 볼까 하는마음에 이렇게 글을 또 쓰게 되었습니다.

 

 

평양 막국수 & 효자동 벽화마을

옛날에 저는 학교 내 기업에서 근로장학을 했었는데, 그 때 대표님이 가끔 이 가게에서 막국수를 사주시곤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춘천은 닭갈비집은 많았지만, 막국수만 해내는 집은 좀처럼 찾기 힘들었으면서도 막국수를 맛있게 하는 집 또한 찾기 힘들었습니다. 어찌보면 이 가게가 제 인생 최고의 맛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막국수집은 춘천 효자1동주민센터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 보니 바로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막국수집 바로 옆에는 벽화마을 길이 조성이 되어있어서, 식사를 마치고 소화 겸 살살 걸으면서 눈요기를 할 수 있는건 덤입니다 :)

 

 

평양막국수 집의 가장 큰 특징은 가정집을 식당으로 개조해서 영업한다는겁니다.

 

 

이 날 제가 시킨건 막국수(7000원)와 메밀부침(6000원) 입니다.

두 겹으로 이루어진 메밀부침 구성은 혼자먹기엔 거의 배부른 양이었고, 막국수는 정말 언제먹어도 맛있는 시그니쳐 메뉴였습니다.

 

이 날 사장님과 잠깐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오랜만에 왔다고 하니까 다시 와줘서 감사하다고 하시더라고요 :D

 

 

이제 막국수를 먹고 소화 겸 눈 요기를 위해 벽화마을 거리를 돌아다녔습니다.

사실 효자동 벽화마을에 대한 이야기는 이 전 네이버 블로그에서 한번 소개를 한 적이 있긴한데, 정말 여긴 언제와도 눈이 즐거운 곳입니다.

 

좌 : 훼손된 벽화 / 우 : 훼손 전 벽화 작품

하지만.. 여기와서 너무 아쉬웠던건 위 벽화였습니다..

원래 스머프와 아이들과 줄다리기를 하는 재밌고 인상깊었던 작품이었는데, 이번에 건물 공사를 위해 벽을 부수게 되어 작품이 사라졌습니다.. 😥

 

그래도 과거에 저걸 사진으로 담아둔게 정말 다행인 것 같습니다.

 

 

 

제일약방

이날 17시 30분에 일정이 있었지만, 그 때 까지 어딘가에서 노트북을 피고 작업을 할려고 해서 처음에는 옛날에 작업방으로 독특한 경험을 했던 제일약방을 방문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아쉽게도 타이밍을 못잡아서 약방 방문을 못했네요..😥

아래 소개로나마..

 

춘천 제1의 코워킹 스페이스, ‘제일약방’

[BY 작은가게오래가게] 숨어있는 능력자들을 찾아서 제일약방어느 날,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흥미로운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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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예담 더 갤러리

제일약방을 대신하여 갔던 카페입니다.

여기는 학교를 떠나기 전, 리뷰를 통해서만 알았던 카페였는데, 이번에 막상 가보니 정말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카페는 한옥풍으로 이루어져있어서 감성이 더해졌고, 모든 좌석에 콘센트가 있어가지고 노트북 작업도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카페였습니다.

 

마침 이날 소소하게 작품 전시회가 있었고, 오늘이 딱 마지막날이었는데 간단하게 미술 작품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처음엔 커피만 마시려 했다가, 후에는 떡이 끌려가지고 떡도 함께 먹게 되었는데..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가래떡과 꿀에 찍어먹던 그 조합은.. 정말 입가에 미소를 짓게합니다.

 

 

작업을 하던와중에 어디선가 갑자기 고양이가 나타나가지고 몇 컷 찍어보기도 했습니다.

처음엔 나가서 찍으려고 했는데.. 고양이가 행동 하나하나가 조심스러운걸로 봐선 사람을 피하는 고양이인 것 같았습니다.

 

 

 

육림고개

오늘 또한 다른 동생들을 만날일이 있어서 17시 30분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늘 만난 동생들 중에 한 친구만이 저랑 육림고개를 다녀와봤지, 다른 친구들은 육림고개를 가본적이 없데서 이번에 밥먹으러 갈 겸 한번 데리고 가게 되었습니다.

 

 

오래된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보니 옛 과거의 향수가 남아있는 육림고개는 최근 청년사업 번창을 위해 정부에서 밀어주고있는 골목 중 하나로서, 건물은 옛날틱하지만 실제 내부는 깔끔하게 리모델링이 되었으면서도, 여러 감성 악세서리 및 음식을 팔고있는 골목입니다.

 

이 날 한 친구가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분위기가 1988에 나올 것 만 같다.'

 

 

이 날 거리 사진을 좀 찍어뒀어야했는데... 😥

아쉽쓰...

 

기생충 벽화, 기생충 영화 포스터

지금으로부터 거의 약 2년 전 봉춘호 감독님의 기생충이 개봉된 시기입니다.

저는 웬만하면 영화를 잘 안보는 편이었는데, 원래 이 영화 또한 안볼뻔했지만.. 친구의 권유로 보게되고, 후에 '이 영화만큼은 직접 보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게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육림고개에 찾아가보니, 원래 안보였던 벽화가 이렇게 그려져있었습니다.

 

 

철든식탁 

옛날에 저는 육림고개에 누굴 데리고 가면 항상 이 식당에서 밥을 먹자고 권유하곤 했습니다.

원래 이번에는.. 저랑 과거에 함께 갔던 후배 또한 이 식당을 갔었던적이 있어서 원래 다른가게를 가려했으나... 하필이면 가려는 가게들이 다 휴일이어가지고 이번에 또 이렇게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저녁밥을 먹었던 이 곳은 '철든식탁' 입니다.

 

철든식탁은 제가 춘천을 방문할 때 마다 항상 자주 다녔던 식당이곤 했는데, 여기서 구워주는 철판 스테이크(12000원)와 야끼소바(7000원) 만큼은 정말 맛있으면서도, 가성비 좋은 가격에 만날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처음 갔던, 또 한번 방문했던 모두가 만족했던 밥집이었습니다.

(특히 야끼소바가 진짜 맛있는 집)

 

 

올라

올라는 이름에 맞게 루프탑 카페로서, 철든식탁 바로옆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철든식탁 식당에서 '올라가자' 라고 했을 때 뭔가 언어유의를 느끼곤 했는데...

올라(UP)가자 VS 올라(Alla Cafe) 가자 ?_?

 

 

원래 이 카페는 매번 갈 때 마다 정말 춥거나 정말 덥곤 했는데 오늘만큼은 딱 날씨도 괜찮아가지고 야외에서 커피마시기 정말 좋았습니다.

 

이날 저희는 밤하늘과 전구를 배경삼아 오랜만의 수다를 떠들며 육림고개의 마지막 스케쥴을 보낸 것 같습니다.

 

 

 

그렇게 약 1박 2일의 일정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보니 밤 10시 반이 되어있었습니다.

오랜만의 모교 방문이면서도 안그래도 코로나 시국때문에 사람 얼굴보기도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동생들을 만나니 반가우면서도 행복한 휴일을 보내게 된 것 같습니다.

 

 

이 여행기 글은 얼마나 볼 지 모르겠지만, 코로나 시국 때문에 나가보지 못했던 여행을 이 글로마나 해소되었기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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